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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1월 기업활동 가속…연말까지 추세 지속(상보)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12-05 19:05 송고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기업 활동이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늘린 결과다. 12월에도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1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7.5를 기록했다.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치(56.0)에서 상승했고, 잠정치(57.5)에 부합했다.
PMI는 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은 11월 동안 호황을 누리면서 화려한 연말을 예고했다"며 "신규 주문과 고용이 강세인 상황에서 기업들의 낙관론도 높아 기반이 탄탄한 상태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규주문지수는 7년만에 최고치였던 전월 56.6에서 57.3으로 더 상승했다.
유로존의 11월 서비스업 PMI도 전월(55.0)에서 56.2로 상승했다. 6개월만에 최고치다. 산출가격지수는 전월과 똑같은 52.1을 유지했다.

견고한 경기 회복세에 따른 강한 가격 상승 압박은 수년간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힘써온 유럽중앙은행(ECB)에겐 호재일 수 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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