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뉴스1 DB) |
4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전국 돌봄사업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도내 국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와 보존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 등에 대한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구축한 관리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흰개미 목조문화재 피해 상황을 조사해 해충에 의한 손상탐지 방법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이 우수한 성적에 한몫했다.
또 석조구조물의 이물질 제거 장치 및 제거 방법, 성곽구조물 변위측정 시스템 등 문화재 보존을 위한 기술도 부각됐다. 앞으로 연구소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의 서식지 수질 조사와 소나무 재선충병 모니터링, 문화재 변위측정 등 보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연구 성과들과 문화재 보호 활동 홍보를 추진할 것이다"며 "지역의 문화재 보호 의식에 도민들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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