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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 이은하, 디스코여왕에서 파산신청까지 굴곡史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12-01 16:2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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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최진사댁 셋째 딸' 등 디스코 여왕으로 불리던 가수 이은하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은하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굴곡진 근황을 전했다.
이은하는 1970년대 왕성하게 활동한 디스코 여제였다.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과 '봄비' 등의 히트곡을 가졌던 그는 수많은 행사와 무대로 부와 인기를 얻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사채 빚이 50억까지 불어나 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게됐다.

그는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돈을 빌려 쓰는 바람에 이자를 포함해 빚이 50억까지 커졌다. 12년 정도 갚았다"며 "아버지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용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은하는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했던 진통제로 쿠싱증후군까지 얻었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으로, 달덩이 얼굴이 되고 고혈압, 다모증, 골다공증이 증상으로 오는 병이다. 이은하는 이때문에 3개월만에 15kg이 찌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방송을 통해 이은하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은하의 쾌유를 빌며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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