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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정신과 의사' 김현철, 유아인에 사과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12-01 16:26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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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에 대해 SNS로 '경조증'이라는 소견을 게재한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사과했다. 

김현철 공감과성장김현철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1일 자신의 SNS에서 유아인에게 "트윗을 삭제하면서 어제 올려드린 사과말씀 또한 삭제가 된 듯 합니다.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현철씨는 최근 네티즌과 SNS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아인에 대해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거나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충분한 관찰 및 면담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신과적 진단을 내리지 않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절대 진료 받지 않은 개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정신의학적인 판단을 담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그 목적이 치료에 있다 해도 엄격한 비밀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정신과전문의의 기본적인 윤리이며 원칙이다"라고 성명을 내 김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유아인 역시 "심도 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를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한다"고 비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현철씨는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의 정신 감정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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