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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타일 私心코너] ‘저스티스 리그’ 에즈라 밀러가 구제옷만 입는 이유는?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7-12-02 08: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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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비주얼과 흥과 끼가 넘치는 4차원 매력까지 겸비해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개성 강한 역할들을 소화해 왔던 그는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플래시 역으로 또 다시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하지만 영화 속 멀끔하고 샤프한 캐릭터 이미지와는 다르게 에즈라 밀러의 일상 모습은 자유분방함, 그 자체였다. 긴 머리와 수염은 물론이며 컬러풀한 의상과 유니크한 데일리룩과 함께 항상 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밀러는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기도 하고, 본인을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있는 퀴어라고 주장하기도 해 많은 파장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을 떠올리게 하는 배우, 에즈라 밀러의 패션에 대해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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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어떤 캐릭터 이미지를 연기해 왔는지 살펴봤다. 2011년, 독보적 비주얼의 배우 틸다 스윈튼의 아들로 출연한 그는 애정 결핍을 통해 사이코패스로 변해 버린 케빈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밀러 특유의 서늘한 눈빛 연기는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고, 이 영화로 여러 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시대극과 SF 캐릭터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는데, 해리포터의 프리퀄 시리즈인 ‘신비한 동물사전’에선 음울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크레덴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쾌활한 실제 성격과 다르게 음울하고 어두운 캐릭터를 통해 뿜어내는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로 불린다.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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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의 공식석상 패션 역시 변화무쌍했다. 깔끔한 듯 하면서도 유니크한 아이템은 필수로 매치해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포멀 룩을 완성했다.
깔끔한 블랙 슈트에는 빈티지한 캐주얼 부츠를 매치하기도 하고, 중단발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수염, 그리고 강렬한 패턴의 재킷 등으로 콘셉트를 종 잡을 수 없는 유니크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참석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 시사회에선 중세 시대 의상을 연상케 하는 포멀한 롱 재킷과 워커 부츠를 매치해 독특한 슈트 룩을 완성했다.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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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새 옷을 사지 않겠다는 것.

그는 자신이 사복으로 입는 의상들은 무조건 빈티지 제품으로 구매한다며 이유가 궁금하다면 세계의 섬유 산업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 일화로 유명하다. 환경을 위해 ‘착한’ 패션에 앞장 서는 그의 소신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직접 구매한 화려한 원색의 빈티지 룩을 다양하게 레이어드 해 ‘에즈라 밀러표’ 믹스 앤 매치 패션을 완성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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