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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원유 생산 948만배럴로 증가…사상 최대치 근접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2-01 05:49 송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일일 29만배럴 늘어난 일 948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963만배럴에 육박한다.

EIA는 30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9월 중 텍사스와 노스다코타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했으나, 멕시코만 원유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산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국가들의 감산 효과를 상쇄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OPEC과 비OPEC 국가들은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휘발유 수요는 전년비 일평균 15만5000배럴(1.6%) 감소한 일 933만배럴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9월까지 휘발유 수요는 전년비 조금씩 감소해왔으나, 감소율은 1% 미만이었다.

디젤 연료를 포함하는 정제유 수요는 전년비 일평균 1만배럴 늘어난 일 392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천연가스 생산은 일 28억입방피트 증가한 919억입방피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월간 상승 폭으로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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