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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0.7%↓…증시 랠리에 주눅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12-01 05:08 송고
금값이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다만 금값은 여전히 월간으로 12년 만에 가장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가격은 8.90달러, 0.7% 하락한 온스당 1273.20달러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0.2% 올랐다. 금 현물가격은 0.7% 내린 온스당 1274.5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70.11달러까지 내려가 지난 1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간으로는 0.3% 상승했다. 다만 이 달 내내 1265달러~13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주째 감소했다. 또한 개인소비지출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반등했다.

글로벌 증시는 이 달까지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의 기술업종이 하락해 투자자들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가 흔들리는 것은 아닐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ETF증권의 마틴 아놀드 전략가는 "글로벌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며 "약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놀드 전략가는 "달러화의 강세가 금값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가격은 0.7% 하락한 온스당 16.4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30달러까지 내려가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간으로는 1.7% 떨어졌다.

팔라듐은 0.4% 내린 온스당 1009.50달러에 거래됐다. 월간으로는 3% 상승했다. 백금은 0.6% 오른 온스당 941.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월간으로는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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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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