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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 4명 중 1명 '백내장' …최고액은 심장수술 2700만원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 분석 결과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2017-11-30 12:0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지난해 백내장수술이 전체 33개 주요 수술 건수의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수술은 2694만원이 드는 심장수술로 조사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총 33개 주요 수술을 분석한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한해 동안 이뤄진 수술건수 179만3535건 가운데 51만8663건이 백내장 수술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치핵수술 19만9409건, 제왕절개수술 17만215건, 일반척추수술 16만8836건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2011년 3254건에서 2016년 3431건으로 5년간 5.4%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992건)이었다. 특히 2011년 841건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제왕절개수술 652건, 치핵수술 381건 순이었다.

2011년에 비해 2016년 많이 증가한 수술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증가율 45.7%), 슬관절 치환술(36.6%), 담낭 절제술(33.9%)이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줄어든 수술은 갑상선수술(-33.9%)이었다. 그 뒤로 치핵수술(-12.6%), 자궁절제술(-10.1%) 순이었다.  
주요 수술 건수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9세 이하 수술 인원 중 50.3%), 10대는 충수절제술(41.3%), 20대~30대는 제왕절개수술(각각 28.8%, 54.1%), 40대는 치핵수술(24.5%), 50대 이상에서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 비중을 보면 50대(21.8%), 60대(37.4%), 70대(46.6%), 80대 이상(40.1%) 등이다.

수술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2694만원이 드는 심장수술(관상동맥 우회수술 제외)이었다. 다음으로 관상동맥우회수술(2656만원), 뇌기저부수술(1475만원) 순이었다.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0만원), 백내장수술(95만원), 편도 절제술(104만원)이었다.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건당 평균 진료비는 274만원이다.

환자가 사는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받은 수술은 전체 수술 건수의 23.8%(42만6402건)이었다. 뇌기저부 수술(해당 수술 전체 건수 중 63.9%), 순열 및 구개열 수술(61.0%), 심장카테터 삽입술(59.2%) 순으로 다른 지역 원정수술이 많았다. 거주 지역에서 많이 받는 수술은 충수절제술(85.8%), 치핵수술(84.0%), 제왕절개수술(82.9%)로 조사됐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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