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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몰려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지연 사태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7-11-30 07:47 송고
블룸버그 갈무리
블룸버그 갈무리

비트코인 랠리에 소외될 것을 두려워한 개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가장 큰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의 거래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플랫폼인 코인베이스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선을 돌파하자 사이트의 트래픽이 사상 최고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의 정점보다 8배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 가상화폐 거래소인 GDAX는 거래가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21세의 제레미 딜러드는 이날 주문을 하려했으나 사이트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트가 살아나자 다시 주문을 했으나 주문의 속도가 느렸다고 덧붙였다. GDAX 측도 로그인 문제로 거래가 지연됐음을 시인했다.

코인베이스에 등록된 계좌는 1300만개에 달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코인베이스의 국장인 데이비드 파머는 “몇몇 투자자들이 거래의 지연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다른 부분은 큰 이상이 없었다”며 “몇 시간 내에 사이트가 정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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