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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1000달러 돌파했다 9500선까지 밀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7-11-30 07:13 송고
비트코인 하루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하루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급락해 9500달러 선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 현재 1만선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1만1000선을 돌파한 뒤 18% 떨어진 9500선까지 밀린 것. 
비트코인은 28일 1만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만1000선까지 돌파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장중 한 때 9500선까지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최근 급등은 개미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1만선을 돌파하자 개미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러 사이트에 몰려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가상화폐 거래소인 GDAX는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21세의 제레미 딜러드는 이날 주문을 하려했으나 사이트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트가 살아나자 다시 주문을 했으나 주문의 속도가 느렸다고 덧붙였다. GDAX 측도 사이트가 한때 다운됐던 것을 시인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몰려드는 것은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비트코인에 가져왔던 의구심이 많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표적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지난 달 12월 둘째 주까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선물을 출시하면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형 펀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금 상품을 투자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상품의 한 형태로 월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서비스 업체인 블락체인닷인포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스미스는 “지난해 약 100만 명이 우리 사이트를 이용했지만 올해는 수백만 명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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