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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미사일 발사 중대 위협…긴장 고조 강력 규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11-29 08:33 송고
북한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화성 14형'의 2차 발사 모습. (뉴스1 DB) 2017.11.29/뉴스1
북한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화성 14형'의 2차 발사 모습. (뉴스1 DB) 2017.11.29/뉴스1

정부가 29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와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17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외면한 채 무모한 도발을 통해 긴장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뿐이며 핵·미사일 개발 포기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우리의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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