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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반군 전략적 요충지 '동구타' 휴전 동의

러시아 휴전 제의 수용…안보리 상임이사국에도 통보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11-28 22:55 송고
27일(현지시간) 한 시리아 남성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동구타 지역의 거리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27일(현지시간) 한 시리아 남성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동구타 지역의 거리를 걷고 있다. © AFP=뉴스1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반군 장악지역인 동구타 지역 휴전에 동의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제8차 시리아 평화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러시아 정부가 동구타 휴전을 제안했고,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며 "러시아 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 회의에서 이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에 위치한 동구타는 시리아에 남아있는 반군의 마지막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다.

지난 9월 러시아·이란·터키는 동구타를 '안전지대'로 설정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대규모 폭격이 계속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도 동구타 지역에선 공습이 잇따라 함무리예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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