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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한달반만에 66% 상승 '기염'

빗썸 거래량 월 40조원, 전세계 1위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7-11-26 18:13 송고
(빗썸 제공)© News1
(빗썸 제공)© News1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코인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26일 오후 3시10분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코인당 1002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5일만에 66%나 상승한 수치다. 올초 100만원 남짓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2일 600만원대, 22일 700만원대, 이달 2일 800만원대, 21일 900만원대로 치솟으며 주목받고 있다.
 
가격과 함께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빗썸은 이날 기준 월간 거래량이 40조원을 돌파해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빗썸의 일간 거래량은 하루 최고 6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골드(BTG) 신규 상장일인 24일은 2조9000억원이 거래됐다.  
 
전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1월 180억달러(약 19조7000억원)에서 현재 2800억달러(약 304조2000억원)로 15배 이상 급증했는데, 국내 거래소인 빗썸이 전세계 거래량 점유율 15~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빗썸은 신규 코인인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골드(BTG)' 등이 새로 생성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일본이 가상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비트코인이 엄연한 투자자산으로 평가받는 트렌드도 가격 폭등에 한몫했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도 도입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암호화폐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심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신기록을 지속 경신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서 분화된 코인들이 비트코인 보다 큰 변동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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