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부용지의 단풍. 이하 문화재청 제공 © News1

서울시는 세계은행과 27일부터 12월1일까지 플라자호텔에서 '문화재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 11개국 정부 관계자와 세계은행및 유네스코 전문가가 참여한다. 서울시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관광정책을 살펴본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지원으로 서울시립대가 작성한 '문화유산, 지속가능 관광, 도시재생에서 서울이 얻은 경험' 보고서가 소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종묘 등 유적지의 보존과 관리, 북촌·장수마을 등 도심 유적지 도시재생 사업, 선유도공원 조성 등 5개 사례연구가 담겼다.

서울시 이희승 국제협력관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달성하려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경험은 개발도상국에게 기술과 지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흐메드 에이웨이다 세계은행 문화유산·지속가능관광 글로벌 책임자는 "여행과 관광은 세계총생산의 10%와 총 투자액의 5%를 담당하며 전 세계 일자리의 9%를 창출한다"며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진하는 여러 나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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