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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키스탄 테러지도자 석방에 "양국 관계에 악영향"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 배후 하피즈 사이드 석방에 반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11-26 10:10 송고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파키스탄 무장단체 지도자 하피즈 사이드가 23일(현지시간) 가택연금에서 해제됐다. © AFP=뉴스1

미국 정부가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의 배후에 있는 무장조직의 지도자 하피즈 사이드를 풀어준 파키스탄을 향해 "미-파키스탄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사이드의 석방은 테러범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파키스탄의 주장이 거짓임을 보여준다"며 "만약 파키스탄이 사이드를 잡아들여 그의 범죄행위에 대해 기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와 파키스탄의 국제적 평판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드는 파키스탄 무장단체 라쉬카르-에-타이바(LeT)의 전위조직인 자마트 우드 다와(JuD)의 지도자로 미국, 인도 정부는 2008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로 그를 지목했다.

당시 테러로 6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166명이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사이드에게 10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다.

파키스탄 법원은 지난 23일 사이드에 대한 가택연금을 연장해달라는 펀자브주 당국의 요청에 대해 "(사이드의)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가택연금에서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파키스탄의 무장대원 또는 테러 조직에 대해 확고한 행동을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사이드의 가택연금 해제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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