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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1G 1AS' WK리그 올스타, 日고베전서 승부차기 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1-25 19:44 송고
25일 인천에서 WK리그 올스타팀은 일본의 고베 아이낙과 교류전을 치렀다.(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 News1
25일 인천에서 WK리그 올스타팀은 일본의 고베 아이낙과 교류전을 치렀다.(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 News1

한국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올스타팀이 일본의 강호 고베 아이낙과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다.

올스타팀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고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장슬기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팀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국가대표 강가애 골키퍼를 시작으로 김도연, 최소미가 센터백을 이뤘다. 장슬기와 여민지, 이소담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 나데시코 리그의 강호 고베는 다케나카 레이 골키퍼와 모리야 미야비, 홍혜지 등으로 수비진을 구성했고 마스야 리카가 원톱으로 나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올스타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만에 장슬기가 박스로 올라가면서 김상은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뒤인 전반 9분, 한국은 고베의 다나카 아스나에게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또 미키에게 중거리포를 얻어 맞았다. 전반 스코어는 1-2.

올스타팀은 후반에 골키퍼 김정미를 포함해 이민아, 권하늘, 김혜리 등 9명을 교체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민아와 최유리, 김담비는 고베의 우측 수비라인을 흔들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43분 결실을 맺었다. 장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전방 압박 끝에 인터셉트에 성공했다. 이어 중앙으로 연결했고, 권하늘이 마무리했다. 이 골로 2-2 동점이 됐고 공식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다만 승부를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올스타의 이세은과 장슬기, 이민아, 김단비는 차례로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고베의 다나카 아스나, 모리야 미야비는 실축했고, WK리그 올스타팀이 4-2로 승리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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