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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하고 술 취해 112 신고했다 체포된 5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11-24 08:33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필로폰을 투약하고 술에 취해 112에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4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5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부산 서구 암남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 옆 골목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내가 13년동안 마약을 했는데 내일 미국에 간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통신수사를 통해 김씨의 주거지로 출동했고 김씨는 '자신이 술을 마시고 허위신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김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경찰은 그의 몸을 확인했고 팔뚝에서 필로폰을 수 차례 투약해 멍든 자국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부엌 서랍장에서 필로폰 투약용으로 의심되는 주사기 4점을 확보하고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김씨의 소변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필로폰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경로를 파악하는 등 판매책을 수사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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