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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안재욱X이건명X신동엽 '90학번' 동기들의 대학생활 폭로(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11-24 01:48 송고
'인생술집' © News1
'인생술집' © News1

배우 안재욱과 이건명이 대학시절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안재욱과 이건명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안재욱은 "술김에 출연을 약속했다"며 "작품을 알려야 하니까 이왕이면 술 한 잔 하는 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건명은 신동엽과 안재욱에 대해 "학창시절 안재욱은 가장 잘 생긴 학생이었고, 신동엽은 가장 웃긴 학생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안재욱은 친구들이 잘생겼다고 하도 말해서 데뷔를 안 할까도 생각했다고 거드름을 피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건명은 "광화문에서 1차로 술을 먹고 2차로 어디를 갈지 정하느라 길에 서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지나가다 '어 안재욱이다' 하고 쓰러졌다"라고 말해 당시의 그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신동엽은 "거짓말이 아니고 그 때 송중기, 김수현, 박보검 합친 게 안재욱이었다"고 표현했다. 

또한 신동엽은 "안재욱이 1997년 ‘별은 내 가슴에’로 빵 떴는데, 그때 안재욱에게 내가 뭔가 술을 산다는 건 오버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재욱은 "몇 년동안 동엽이 200번 쏜다면, 내가 돈 벌고 4~5번 사니까 퉁치더라"고 말해 통 큰 그의 씀씀이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안재욱은 "신동엽이 어느날 100만 원짜리 수표 하나만 들고 다니더라. 그리고 어느 날엔 카드를 살짝 긁어놨더라. 계산이 안 되게. 이걸 내가 두 번인가 당했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머쓱해 했다. 이에 김희철도 지원사격 하며 "나도 동엽이 형한테 술 얻어먹은 적 없는 것 같다. 저번에 형이랑 장훈이 형, 수근이 형이랑 넷이 치킨 먹을 때 제가 샀고, 저번에 먹을 땐 이수만 선생님이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건명은 뮤지컬 무대 위 NG 에피소드로 모두를 포복절도 시켰다. 그는  갑자기 튀어나온 사투리나 발음이 꼬였던 바람에 모두가 웃음을 참고 겨우 열연했던 일화를 전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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