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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洪 때리기에 혈안…더이상 인내 안해"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11-21 18:43 송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홍준표 대표를 향한 거센 공세를 퍼붙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과 막말, 협박에 대해서 더 이상 인내하지 않겠다"며 맞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날짜를 달리하며 수석대변인, 대변인이 차례로 나서 제1야당 대표 때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을 보니 측은한 생각이 든다. 협치 포기로 간주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홍 대표가 과거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기억의 착오'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스스로 국민 앞에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이는 뭔가 숨기려는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 대변인은 "청와대를 적절히 견제하면서 국회 내 협치를 주도해야 할 집권 여당이 본분을 망각하고 경거망동하고 있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에 급격히 이반되는 민심이 두려웠는지 지지층 결집만을 노린 정쟁으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만 뜨면 제1야당 대표 비난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니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산적한 예산과 법안 통과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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