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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서현 "지현우에 감사…상대배우 잘 만났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1-21 11:26 송고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 News1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 News1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지현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현은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오경훈 장준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 서현은 극 중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수사관 강소주 역을 맡았다. 강소주는 어린 시절부터 정의감 강한 성격을 지녔던 인물로, 장돌목(지현우 분)과 사랑을 키워가는 동시에 검사장 윤중태(최종환 분)의 비리를 밝히게 된다.

서현은 "저는 정말 상대 배우를 잘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지현우씨에게 감사하다. 첫 주연작이라 부담도 많았고 책임감이 컸는데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춰주신 분이 지현우씨였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현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현우씨가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구처럼 지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제가 말을 잘 못 놓는데 말을 놓으라고 하셔서 말도 굉장히 의무적으로 놨다. 연기할 때도 그래서 자연스럽고 편했던 것 같다.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은 선배님 같다"면서 "선배님과 그런 키스신은 처음 찍었는데 어색하다는 얘기를 듣는 것 보다는 좋다고 얘기를 해주시니까 '잘했나?' 싶더라"고 고백했다. 
 
또 서현은 촬영장에서 내내 대본을 숙지했던 당시를 돌이켰다. 그는 "대본을 항상 갖고 다녔다. 촬영을 계속 하다 보면 대사를 빨리 외우겠다 생각을 했는데 아니더라. 늘 새로운 대본을 받게 되면서 항상 긴장감을 갖게 되더라"면서 "대본을 외우는 건 기본적인 것인데 돌발 상황에 기본적인 게 백지가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노력하려 했다. 제 자신도 긴장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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