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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日·中과 함께 프랑스·독일서 최초 공동 관광설명회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11-21 09:43 송고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 한국관 모습. 관광공사 제공 © News1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 한국관 모습. 관광공사 제공 © News1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현지시간 21일과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재 일본관광공사, 중국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주요 여행사·언론사를 초청하여 ‘한중일 공동 관광 설명회’를 처음 개최한다.

이 행사는 유럽에서 원거리 시장에 해당하는 3개국이 힘을 모아 ‘따로 또 같이’ 관광목적지로서 자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21일 프랑스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Musée Guimet)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공동 관광설명회’는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은 1889년 설립된 유럽에서 가장 큰 동양 미술 전문 박물관이다.

현재 기메박물관에는 약 1000여점의 한국 미술품이 소장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표적으로 고려시대 '수월관음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인기 관광테마를 소개하는 관광홍보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한국의 ‘전통 매듭’, 일본의 ‘다도’, 중국의 ‘서예’와 같은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역사를 자랑하는 괴테광장 인근 유니크 베뉴 '코드'(Code)에서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120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여행업계 및 미디어 대상 관광 프리젠테이션, 현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수호랑·반다비를 활용한 트리만들기, 3개국 DJ 파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일본 및 중국관광공사가 함께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정아 관광공사 구미주팀장은 “동북아 3개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및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수년간 국제스포츠의 주요 무대가 된다"며 "이번 공동 관광설명회를 통해 개별적으로는 각국의 관광 인지도 제고는 물론 동북아 3국을 연계하는 공동 상품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프랑스와 독일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은 9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9.2% 증가했고, 독일인 관광객은 11만명으로 10% 늘었다. 두 나라는 영국와 함께 '서유럽의 3대 방한 시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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