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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수처는 국가사정기관의 문제…맹견 용납 어려워"

"정치 거래 대상 아니다" 지적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11-21 00:12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11.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11.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베트남으로 출국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문제는 국가사정기관 전체 체계에 관한 문제"라며 "정치 거래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의 공식 당론은 '공수처 반대'다. 하지만 한국당 법제사법위원과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들을 중심으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기관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 한국당이 '공수처 찬성'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홍 대표가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충견(검찰)도 모자라서 맹견(공수처)까지 풀려고 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이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도 모자라 공수처라는 칼을 하나 더 갖기 위한 모습에 아연실색한다"고 지적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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