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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쇼트트랙, 4차 월드컵 계주서 중국 반칙에 아쉬운 동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19 16:28 송고
여자 계주 대표팀이 4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여자 계주 대표팀이 4차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4차 월드컵 3000m 계주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최민정(19·성남시청), 심석희(20·한국체대), 김아랑(22·한국체대), 김예진(18·평촌고)이 나선 한국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마지막날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분18초487로 3위를 기록했다.
4분12초037의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4분13초135)가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1차, 3차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결승전에는 한국과 함께 중국, 네덜란드, 러시아가 올랐다.
초반 후미에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서서히 스피드를 올렸고, 심석희가 추월에 성공해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7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바통 터치 과정에 미스가 생기면서 중국에 1위를 넘겨줬다.

이어 5바퀴를 남긴 지점에서는 김예진이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궈이한과 부딪히며 넘어졌다. 급하게 바통을 터치했지만 이미 선두그룹과의 격차가 벌어져 4위로 밀려났다.

이 사이 네덜란드가 역전에 성공,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중국, 러시아 순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진은 김예진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중국의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 실격 처리했다.

4번째로 들어온 한국은 동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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