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황대헌, 쇼트트랙 4차 월드컵 男 1000m서 아쉬운 은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19 15:51 송고
황대헌이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남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황대헌이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남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희망 황대헌(18·부흥고)이 평창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치러진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26초365로 샤오린 산도르 리우(헝가리·1분26초223)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1차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 종목에서 올 시즌 2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또 전날 15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샤오린 산도르 리우,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우다징(중국)과 경기를 펼쳤다.

황대헌은 초반부터 가장 앞쪽으로 나와 자리를 잡았다.  잠시 2위로 밀렸지만 이내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사움이 계속됐다. 우다징, 리우가 계속 1위 자리를 넘봤고, 황대헌은 안쪽을 파고들어 2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리우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2위로 밀려났고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1분26초426의 지라드가 차지했다.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