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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MB, 생존에만 매달려…막가파식 행태론 진실 못덮어"

"정치권, 포항 지진 복구 위해 초당적으로 힘 모아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박응진 기자 | 2017-11-17 09:19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한국정치와 다당제'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2017.11.16/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한국정치와 다당제'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2017.11.16/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은 자신들의 생존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막가파식 행태로는 진실을 덮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은 '노무현 정부 당시의 자료도 있다'면서 진흙탕 싸움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법 앞에 진실을 밝히고 엄중하게 책임질 일은 책임지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항 지진과 관련해선 "여야, 당파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정부가 지진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포항의 친구와 학부모들을 생각하며 수능 연기를 감내한 것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며 "(국민들은) 이미 멋진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시험 문제 유출 등의 사고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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