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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능 연기…국민 위대함·대한민국 가능성 봐"

"정부는 유출사고 등 모든 상황 대비책 마련해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11-16 23:07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역대 두번째 규모인 5.4의 지진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역대 두번째 규모인 5.4의 지진 발생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부가 규모 5.4 포항 지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것과 관련해 16일 "강진에 이은 수능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 앞에서 저는 지금 오히려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함과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포항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고통스런 수험생활이 1주일 연장되는 것을 기꺼이 이해해주셨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두 힘들 때 더 힘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1주일동안 시험문제 유출 등 사고가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1주일 후 시험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시험이 연기됐다는 생각보다 시험을 더 잘 준비할 시간이 늘어났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멋진 승리자입니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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