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생가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정희 동상에 헌화를 하고 있다. 2017.11.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실시, 이날 발표한 현안 여론조사에서 동상 건립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힌 응답은 66.5%였으며 '찬성한다'는 30.1%였다. '잘 모름'은 3.4%였다.반대 입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 '매우 반대한다'는 50.7%였으며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5.8%였다. 또한 찬성 측 입장 가운데 '매우 찬성'은 16.3%, '찬성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13.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 응답이 90%를 넘었으며 국민의당 지지층과 바른정당 지지층은 반대가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91.3%였고 무당층 역시 찬성이 52.2%였다.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 등 영남권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 반대가 81.4%였으며 부산·경남·울산에선 반대가 59.6%였다. TK에서도 반대가 54.2%, 찬성은 45.8%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층에서만 찬성이 56.7%로 반대보다 높았으며 다른 연령층에선 반대가 대다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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