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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SNS로 '본격' 정치…이틀 연속 단합·경제성과 강조

文 정부 적폐청산, 국론 분열시킨다는 발언 연장선인 듯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11-14 12:00 송고 | 2017-11-14 12:02 최종수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레인에 도착해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 장관과 함께 '바레인국립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명박재단 제공) 2017.11.14/뉴스1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SNS 정치에 올인을 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강연을 위해 바레인으로 출국한 이후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단합'과 '재임시절 경제성과' 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과 보니 하야 라쉬드 전 의장 등이 자신의 저서인 '신화는 없다'를 접하고 강연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강연을 했다고 밝힌 뒤 "강연이 끝난 후 청중 한분이 '빠른 경제 발전 과정에서 정치적 동요와 갈등이 많았을텐데, 어떻게 사회적 발전을 이루어냈는가'를 물어봤을 때 대한민국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새삼 돌아봤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언은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이 결국 국론을 분열시켜 경제성장에도 부정적 미친다는 발언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j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