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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동상이몽2' 정대세가 흘린 감동과 좌절의 눈물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11-14 06:50 송고
SBS 동상이몽2 © News1
SBS 동상이몽2 © News1

정대세가 감동과 좌절의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임신 이야기와 무릎 부상이 재발한 정대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우효광은 아내 추자현을 만나러 한국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우효광은 휴대전화는 친구들의 축하로 쉬지 않고 울렸다. 친구들의 축하에 우효광은 드디어 아버지가 된다며 크게 기뻐했다.

집에 도착한 우효광은 추자현을 보자마자 힘껏 안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고 우효광은 한국어로 "이 순간을 기다렸어"라고 감격의 말을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이 임신 사실에 기뻐하는 광경 내내 정대세도 눈물을 훔쳤다. 정대세는 "예전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첫 임신의 방송으로 영원히 남는다는 게 부럽다. 나도 아내가 임신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추자현과 우효광에게 축하 선물을 건넸다.

1부리그 승격을 앞둔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하고 부상까지 재발한 정대세는 속상한 마음 대신 밝은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다. 경기 전 짜증을 내며 예민하게 행동한 정대세는 애교를 부리며 아내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둔 정대세는 공부를 시작했다. 정대세의 아내는 공부하는 남편에게 "내가 먹여 살릴까. 지금까지 고생 안 시켰으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격려했다.

다음 날 정대세는 공인 중개사 시험을 보기 전 부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돌아온 정대세에게 아내는 진찰 결과를 물었다. 정대세는 어두운 표정으로 "3~4주는 뛰면 안 된대"라고 말하며 서러운 눈물을 쏟았다.

아내 명서현 씨는 정대세가 시험을 보러 가고 홀로 차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대세는 "30대 이후에 1년 씩 계약을 한다. 출전 횟수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데 부상으로 그러지 못하게 됐다. 7주 쉬고 간신히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갔는데 이렇게 됐다.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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