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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악방송 공동 ‘좋아海 사랑海’ 콘서트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11-13 09:48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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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재)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국악방송 공개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2001년에 개국한 한국문화 중심채널 ‘국악방송’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자체 로컬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거점 지역 방송국인 부산, 대구, 전주 등 12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취 권역을 확대하는 등 ‘국악의 생활화’, ‘국악방송 전국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울산시도 ‘울산국악방송’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개음악회는 ‘울산국악방송(FM), 국악TV 설치’를 희망하는 울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울산시와 국악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뜻깊은 무대로 울산시는 울산지역에 새로운 문화예술 기반을 마련하고 국악의 대중화 및 생활화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박애리씨가 맡으며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씨의 무대부터 ‘불후의 명곡’을 통해 국악스타 반열에 오른 박애리, 이봉근씨의 무대,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수상한 차세대 국악인들의 무대, 그리고 경찰국악대의 관현악까지 국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국악방송이 설립되면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개음악회가 ‘울산국악방송의 개국’이라는 항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와 전화(02-300-9979)를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는 지난 8월 14일 울산국악방송(FM)·국악TV 설치 건의서를 국악방송에 제출하고 문화예술인, 시의원, 방송․언론인 등 25명으로 구성된 설치 추진위원회 개최와 범시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현재까지 5만 여명의 울산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향후 설치 확정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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