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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靑·與, 대한민국 상식 무너뜨리려는 시도 멈춰라"

"靑·與 행태 정도 넘어…홍종학, 스스로 결단해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박응진 기자 | 2017-11-10 09:26 송고 | 2017-11-10 10:09 최종수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상식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의 행태가 금지선을 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편법증여와 세금회피가 뭐가 문제가 있느냐고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면서 "민주당 공조직이 대놓고 청문회를 압박하는 행태는 보기가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입으로 두말하는 홍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에게 상처를 입히지 말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결단하길 바란다"며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안 대표는 또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통계청 발표를 보면 학생들이 대기업보다 공무원을 꿈꾸는 사회가 됐다"며 "공무원을 추구하는 현실에 대한민국 모두가 심각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혁신과 도전을 추동하고 실패해도 재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기회의 도약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정부를 향해 "일자리 대책이라면서 무조건 공무원 증원에 올인할 때가 아니다"라며 "쉬운 길을 찾다가 미래를 소진할까 두렵다"고 꼬집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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