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멜라니아 '함박웃음' 화제…"한국서 유독 환한 미소?"

아이들 환호·그림 선물에 '광대 승천' 미소 보여
김정숙 여사와 악수사진 올리고 "환대 감사" 트윗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11-08 16:27 송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걸스 플레이2'는 공공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7.1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걸스 플레이2'는 공공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7.1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함박웃음'이 연일 화제다. 

'로봇 같다'는 악평을 들을 만큼 경직된 표정으로 유명한 멜라니아 여사가 방한 중에는 유독 환한 웃음을 지었다는 평이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을 방문한 멜라니아 여사는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에서 "소녀들은 소년들과 똑같이 스포츠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축사가 끝나자 현장에 있던 80여명의 여학생들은 큰 환호성과 함께 손뼉을 치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고, 멜라니아 여사는 이까지 드러내며 환하게 웃었다.

미국에서는 고향인 슬로베니아 억양 조롱부터 '연설 못한다'는 비판까지 받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한국 중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우렁찬' 환호에 '광대 승천' 수준의 미소를 보인 것.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걸스 플레이2'는 공공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7.1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걸스 플레이2'는 공공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7.1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녹지원에서 어린이 환영단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그린 그림 32장을 파일에 담아 선물했을 때에도 함박웃음과 함께 "땡큐"를 연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어린이 문제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올린 한국에서의 환대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트윗. (트위터 갈무리) © News1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올린 한국에서의 환대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트윗. (트위터 갈무리) © News1

일정을 마치고 세번째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나는 8일 멜라니아 여사는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한국 국민들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김 여사와 마주 보며 환하게 미소짓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일본의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와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을 김 여사와 함께한 사진과 같이 올리곤 "일본 영부인과 함께 있을 땐 표정이 경직돼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있을 때는 진심으로 웃고 있는 것 같다"고 비교했다.

한 누리꾼이 "멜라니아가 한국에서 유독 환하게 웃는 것 같다"고 평가하자 또 다른 누리꾼은 "적어도 일본보다는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동의하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와 아베 아키에 여사(왼쪽) © AFP=뉴스1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와 아베 아키에 여사(왼쪽) © AFP=뉴스1



seunghe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