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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트럼프 대통령, 국회 연설①…"한국 기적, 北에서 멈췄다"

(서울=뉴스1) | 2017-11-08 13:09 송고 | 2017-11-08 16:30 최종수정
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2017.1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방한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2017.1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친애하는 정 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곳 국회 본회의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미국민을 대표해서 대한민국 국민들께 연설할 수 잇는 특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멜라니아아 나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 근대적 모습에 경외감 느꼈으며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군사 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 하에 양국간 통상 관계를 개선하는 부분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 일정 내내 한미 양국의 오랜 우애를 기념할 수 있어 기뻤고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 싹텄고 역사 시험 통해 강해졌다
인천상륙작전에서 고지 전투에 이르기까지 한미장병은 함께 싸웠고 함께 산화했으며 함께 승리했습니다.
근 67년 전 1951년 봄 양국군은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서울을 탈환했습니다
우리 연합군이 공산군으로부터 수도 지역을 재탈환하기 위해 큰 사상자를 낸 것이 그것으로 그 해 두번째였습니다.
그 후 수주, 수개월에 걸쳐 우리 양국군은 험준한 산을 묵묵히 전진했으며 혈전을 치렀습니다.
때로는 후퇴하면서도 이들은 북진했고 선을 형성했습니다.
그 선은 오늘날 탄압받는 자들과 자유로운 자들을 가르는 선이 됐습니다.
한미장병은 그 선을 칠십년 가까이 지켜나가고 있다
1953년 정전협정에 서명했을 당시 3만6000여 미국인이 한국전에서 전사했으며 10여만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굉장히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영웅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한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치렀던 엄청난 대가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기억합니다.
한국은 수십만명의 용감한 장병과 셀 수 없이 무고한 시민들을 끔찍한 전쟁으로 잃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서울 대부분은 초토화됐습니다.
한국의 많은 지역에 전쟁의 상흔이 남았으며 그리고 한국의 경제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세계가 알다시피 그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가구씩, 한 도시씩 한국민들은 이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바꿔놓았스빈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훌륭한 국가 중 하나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화을 딛고 일어나 지구상 가장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 규모는 1950년과 비교해 350배에 이르고 교역은 근 190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 역시 53년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는 82세 이상이 됐습니다.
이런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제가 선거했던 것처럼 여러분과 함께 이 사실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마찬가지로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활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업률은 17년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ISIS 물리쳤고 사법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대법원장을 모셨습니다.
이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반도 주변 배치돼 있는 것들이 3대의 큰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돼 있으며 15개의 포격기, 전투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해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 행정부 아래서 완전하게 그 군사력 재구축하고 있으며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서 가장 새롭고 가장 발전된 무기 체계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잘되길 원하고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누구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도 많은 노력 경주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이 너무나 성공적인 국가로 성장했단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느 동맹국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다.
그리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이 이뤄낸 것은 정말로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적인 탈바꿈은 정치적인 탈바꿈으로 이어졌습니다.
주권 한국의 자긍심 넘치는 독립적인 국민들은 스스로 통치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민은 88년 자유총선 치릅니다.
이것이 한국이 첫 올림픽을 개최한 그해입니다.
곧이어 한국인은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문민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손으로 이룩한 나라가 금융 위기에 처했을 때 여러분들은 수백만씩 줄을 지어 가장 값나가는 물건 기꺼이 내놨습니다.
여러분들의 결혼반지, 황금 행운의 열쇠를 내놓으며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하고자 했던 게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부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며 마음과 정신의 업적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너무나 많은 훌륭한 것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술적 한계를 확대하고 기적적인, 의학적인 치료법을 개척하며 우주의 불가사의를 풀어내는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연간 약 4만권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세계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대학 졸업률은 전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골프 선수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고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US오픈 여성 골프는 올해 그 대회를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골프 코스에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한국 여성 골퍼 분들이, 박성현이 바로 여기서 승리한 것입니다.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세계 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 출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는 63빌딩, 롯데월드 타워같은 멋진 건축물이 하늘 수놓고 있고 여러 성장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일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민들은 이제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테러를 막으며 세계 곳곳에서 분쟁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몇달 후면 여러분은 23차 동계올림픽이라는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1953년 진격했던 곳, 이곳으로부터 24마일 북쪽까지에만 미쳤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거기에서 멈춥니다.
바로 거기서 멈춰지는 것입니다.
번영은 거기서 끝나고 북한이라는 교도국가가 시작됩니다.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합니다.
최근 전 노동 인구에게 70일 연속 노동을 하든지 하루치 휴식의 대가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배관도 갖춰지지 않은 집에서 생활하고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못 미쳐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네며 강제노역에서 구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100만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1990년대 기근으로 사망했고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중 거의 30%가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 부진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북한 체제는 2억불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배분한 돈 절반에 가까운 액수를 대신 더 많은 기념비, 탑, 동상을 건립해서 독재자를 우상화하는 데에 썼습니다.
북한 경제가 걷어들이는 미미한 수확은 비뚤어진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배분됩니다.
주민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기는커녕 이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들을 저울질하고 점수를 매기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충성도를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평가해 이들에게 등급을 매깁니다.
충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딴 사람들은 수도인 평양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먼저 아사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위반, 예를 들면 버려진 신문지에 인쇄된 독재자 사진에 얼룩을 실수로 묻히거나 하면 이것이 그 사람 가족 전체의 사회 신용 등급에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만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노동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고 고문과 기아, 강간, 살인을 견뎌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알려진 한 사례에서는 한 9살 소년이 10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이 아이의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습니다는 이유였습니다.
또 한 가지 사례에는 한 학생이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 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당했습니다.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서 이들을 북한첩보원의 어학 교사로 일하게 만듭니다.
전쟁 전에 기독교의 근거지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기독교인들과 다른 기타 종교인들 중 기도를 하거나 종교서적을 보유했습니다가 적발되면 억류와 고문 그리고 대부분 경우 처형까지도 감수해야 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인종적으로 열위에 있다고 간주되는 태아를 강제로 낙태해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출생하면 신생아 때 살해됩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아이는 바구니에 담긴 채 끌려갔습니다.
경비대는 이 아이의 피가 불순해서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왜 중국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끼겠습니까.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직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해외에 노예로 팔려간다고 합니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도망을 치고자 시도하게 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가 됩니다.
탈출에 성공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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