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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김영하 원작 '빛의 제국' 프랑스 순회 공연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11-03 11:52 송고
연극 '빛의 제국' 김윤철 예술감독(왼쪽부터) 배우 문소리 연출가 아르튀르 노지시엘 배우 지현준  © News1

국립극단이 지난해 초연한 한불합작 연극 '빛의 제국'을 프랑스에서 선보인다.

현지시간 오는 9일부터 12월10일까지 프랑스 렌느의 브르타뉴 국립극장, 클레르몽페랑의 코메디 클레르몽페랑, 파리 보비니의 MC93 순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스태프 및 배우 등 모든 초연 멤버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어 자막을 제공한다.

연극 ‘빛의 제국’은 한국 대표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2016년 3월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같은 해 5월 공동 제작한 프랑스 오를레랑 국립연극센터 무대에도 올랐다.

작품은 남파된 북한 간첩의 이야기다. 20여 년간 서울에서 ‘잊혀진 존재’로 살아 온 스파이 김기영이 갑작스런 귀환 명령을 받으면서 24시간 내에 서울에서의 인생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 연출이자 각색에도 참여한 아르튀르 노지시엘은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면서도 분단국가를 사는 한국인의 인식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보여줘 프랑스 현지에서 극찬 받았다. 이번 투어는 현지 프로듀서들로부터 제안 받아 성사됐다.

국립극단 측은 "브르타뉴 국립극장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대형 국제공연예술제인 TNB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며 "아비뇽 페스티벌의 전 공동 예술 감독인 오르탕스 아르샹보가 새롭게 이끄는 파리 보비니의 극장 MC93의 오프닝 시즌 공연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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