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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경찰 "송·송 결혼식 드론띄운 베트남人 조사, 과태료 사안"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1-02 16:23 송고
. 2017.10.31./뉴스1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News1 권현진 기자
. 2017.10.31./뉴스1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News1 권현진 기자

경찰 측이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장 상공에 드론을 띄운 베트남인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뉴스1에 "지난 10월 31일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서 드론 촬영 신고를 받고 출동해 드론을 띄운 외국인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이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인이며 해당 사안은 과태료 사안이라 관할관청(항공청)에서 처분한다"고 전했다.
이 베트남인의 신분인 기자 등 언론인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본인은 (언론인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 여러 매체와 방송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공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 대해 "이 베트남인이 촬영한 것이 아니다"며 "드론을 막 띄울 때였기 때문에 실제로 촬영된 영상은 없다"고 답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10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0여 명 하객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4개월 여 만에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송중기 송혜교 모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류스타이며, 특히 최근 작품인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날 결혼식에는 해외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또 두 사람의 결혼식에 톱스타 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결혼식의 내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식장 내부가 보이는 호텔 객실들은 국내 및 해외 매체들이 자리 잡았다. 또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무인 비행기)이 신라호텔 상공을 날아다니며 결혼식 현장을 담았고, 실제 중화권 SNS에서는 송송 결혼식이 실제로 생중계됐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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