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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유명세?" 송송 결혼식, 드론촬영·경찰신고·뒤풀이 후폭풍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1-02 15:22 송고 | 2017-11-02 15:37 최종수정
중국 스상그룹 쑤망 총재 웨이보2017.10.31. © News1
중국 스상그룹 쑤망 총재 웨이보2017.10.31. © News1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이 있은지 벌써 3일째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두 톱스타의 결혼식은 수많은 관심이 집중된 만큼 다양한 '말'들을 낳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10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0여 명 하객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4개월 여 만에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송중기 송혜교 모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류스타이며, 특히 최근 작품인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날 결혼식에는 해외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또 두 사람의 결혼식에 톱스타 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송중기 송혜교는 결혼 준비과정부터 결혼식까지 모든 것을 비밀리에 진행하며 '철통보안'을 유지했다. 이에 내부를 보려는 '기상천외'한 방법이 시도되는 기이한 장면도 연출됐다.
 2017.10.31./뉴스1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News1 권현진 기자
 2017.10.31./뉴스1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결혼식의 내부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식장 내부가 보이는 호텔 객실들은 국내 및 해외 매체들이 자리 잡았다. 또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무인 비행기)이 신라호텔 상공을 날아다니며 결혼식 현장을 담았고, 실제 중화권 SNS에서는 송송 결혼식이 실제로 생중계됐다. 송송 결혼식의 진행 스태프들은 촬영 중인 드론을 잡아 신고했다.

대부분의 서울 시내 안에서는 드론을 띄울 수 없으며, 특히 대형 호텔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있다. 드론을 띄운 매체는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송 커플 결혼식에 쏟아지는 관심으로 인한 후폭풍은 이 뿐만이 아니다. 송송 결혼식을 뒤풀이 현장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장쯔이 유아인 등이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다. 결혼식이라는 즐거운 자리에 딱 맞는  분위기, 스타들의 사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숨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다만, 안타깝게도 당시 故 김주혁의 비보로 인해 연예계가 침통한 분위기였다는 점에서 일각의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불필요한 논란이었지만.

송송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중 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차태현, 유재석, 이광수, 황정민, 최지우, 이정현 등. 같은 날 너무 다른 분위기의 두 공간이었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또 안타깝게도 송중기 및 그의 절친 유아인의 조문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송중기와 유아인은 2일 밤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예상치 못한 말들이 나온 송송결혼식이었다. 유명세라고 쳐도 가혹한 대가를 치렀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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