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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의 날…허수영 협회장 "보호무역주의 선제 대응해야"

제14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기념행사 개최
산업부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야"…동반성장도 강조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7-10-31 16:43 송고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 News1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이 '화학산업의 날'을 맞이해 화학업계의 사상최대 실적을 자축하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부가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와 동반성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허수영 협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화학업계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한 사업재편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 협회장은 또한 사회적 문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화학 관련 기업들이 신뢰와 파트너십을 공고히해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일인 1972년 10월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협회장 외에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등 화학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욱 산업기반실장 "화학산업의 밝은 분위기를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매진해야 한다"며 "업계의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 최첨단 화학산업으로의 전환과 화학산업 관련 기업들의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은 메탈로센 촉매 원천기술 개발, 고부가가치제품인 PERT 독자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1위 달성 등에 기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성국 우신피그먼트 회장은 무기안료 액상화와 친환경 무독성 신기술 개발로 국내 화학산업 발전과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노행곤 롯데케미칼 상무는 산업포장을, 한정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전영표 책임연구원, 한화케미칼 진선정 수석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하정명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표창을, 한국바스프 고승현 전무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음

한편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고 있는'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의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도 이날 시상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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