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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나만의 우표 매출 급감, 감성마케팅 전략 필요"

[국감브리핑]2013~2016년 발행량·매출액·수수료 분석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7-10-30 13:59 송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안은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안은나 기자

일반인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 만드는 '나만의 우표'의 발행량과 매출액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우정사업본부(우본)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특단의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만의 우표'는 2001년 사업이 시작돼 2012년까지 꾸준히 매출액과 발행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발행량이 줄면서 매출액과 수수료 감소가 시작됐다.

연도별 발행량은 2013년 14만6000장, 2014년 13만장, 2015년 11만5000장, 2016년 7만3000장, 2017년 6월 기준 3만2000장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16년에는 2013년 대비 발행량이 반토막이 나면서 매출액과 수수료는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본 측은 '나만의 우표' 사업 부진에 대해 우표 수집을 취미로 하는 이른바 '우취' 인구 감소와 인터넷 보급 확산, 이메일 보편화 등 대체 통신수단의 발달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박 의원은 "가족·친구·연인과의 추억을 사진첩으로 담는 디지털 사진첩이 인기를 얻는 등 감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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