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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안철수 누른 오거돈…차기 부산시장 1위

오거돈 22.1%>서병수 10.6%>조국 8.7%>안철수 7.6%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10-29 16:53 송고 | 2017-10-29 17:36 최종수정
서병수 부산시장과 오거돈 전 장관./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과 오거돈 전 장관./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7~28일 이틀간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상대로 차기 부산시장에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묻자 오 전 장관이라는 응답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병수 현 부산시장은 10.6%를 기록했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8.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6%로 집계됐다.

참여정부 인사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6.6%로 5위로 나타났으며,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6.5%)과 김영춘 해수부장관(5.6%), 박민식 전 의원(2.6%)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부산시장 후보들 가운데 여권 출마예상자들의 전체 적합도가 42.9%로 야권 출마예상자들의 적합도 27.3%보다 무려 15.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당투표 선호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7.8%로 자유한국당(15.2%)과 바른정당(5.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18.0%)는 의견과 '잘 모르겠다'(11.7%)는 의견 등 부동층도 여전히 높게 집계돼 향후 민심의 이동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부산광역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27~28일 이틀간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5%)와 유선전화(RDD/25%)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2.8%(유선전화면접 8.8%, 무선전화면접 15.2%)다. 올해 9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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