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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뉴먼이 차던 시계 200억에 팔렸다…사상최고가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10-29 11:54 송고 | 2017-10-29 20:59 최종수정
BBC 갈무리
BBC 갈무리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였던 폴 뉴먼이 차던 시계가 경매에서 1800만달러(200억원)에 팔렸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먼이 찼던 롤렉스 시계가 미국의 필립스 경매소에서 손목시계로는 사상 최고가인 1800만달러에 경매된 것. 당초 경매 예상가는 100만달러에 불과했다.
화제의 손목시계는 뉴먼이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한 영화인 ‘위닝’에 출연할 때 찼던 시계로, 부인이 선물한 것이다. 

부인은 시계를 선물할 때 ‘조심해서 운전하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뉴먼이 이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뉴먼은 1984년 부인이 다른 시계를 선물하자 이 시계를 딸의 남자친구인 제임스 콕스에게 주었다.
콕스가 시계를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으며, 손목시계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뉴먼은 2008년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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