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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용의자로 특정된 5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 송·수신기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8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52분쯤 성범죄자인 강모씨(51)가 함평군 엄다면 본인의 집에 전자발찌 휴대용 송·수신기를 놓고 달아났다.

강씨는 27일 오후 6시57분쯤 발생한 함평군 한 마트 주차장 차털이 절도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경찰의 탐문에 자신의 집에서 방충망을 찢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강씨는 2차례 성폭력으로 6년 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9월부터 2019년 9월3일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고, 출소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왔다.

경찰은 함평군 일대 CCTV를 분석하며 강씨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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