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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과 중부산 잇는 '제2 대티터널' 들어선다

괴정동교차로~충무동사거리 구간 신설
최인호 "주민 의견 수렴 거쳐 12월 최종 발표"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10-27 15:51 송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의원 20일 오전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의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의원 20일 오전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의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부산과 중부산을 잇는 ‘제2 대티터널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제2 대티터널로 괴정동교차로(클로버호텔)~충무동사거리(세종정형외과) 구간의 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12월 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국토교통부 등과 제2 대티터널 건설을 위한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왔으며, 지난 16일 부산시로부터 용역 결과를 보고받은 데 이어 26일에는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및 부산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새로 건설될 ‘제2 대티터널’은 두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대안1은 괴정동교차로(클로버호텔)에서 충무동사거리(세종정형외과)를 연결하는 2.58km 구간에 왕복4차로의 신설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이다.

대안2는 기존 대티터널 바로 옆 1.19km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신설터널을 추가해 건설하는 방안이다.
경제성은 대안1과 대안2이 1.27, 1.32로 비슷했으나, 차량정체 개선효과는 대안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1의 경우 괴정사거리에서 지체 시간이 113.7초에서 85.8초로, 서대신사거리에서는 146.7초에서 98.8초로 개선되었다.

반면 대안2는 서대신사거리에서 정체가 다소 늘어나면서 지체 시간에 큰 변화가 없었다.

제2 대티터널 건설 계획은 ‘부산시 도로건설 관리계획(안)’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연말까지는 부산시 시보에 공고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대티터널 상습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했을 뿐만 아니라 사하구 지역 발전이 정체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제2대티터널 건설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서부산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인호 의원은 승학터널에 지하 램프를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과제로 선정하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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