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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박근혜,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받을 것"

현충원서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
정홍원 "朴 탄핵, 법치 원칙 지켜지지 않았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7-10-26 13:05 송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앞으로 민족 역사의 법정에서는 무죄를 받을 것"이라고 26일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 참가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정당한 재판 받을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제물로 시련을 겪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혁명을 한 아버지의 따님답게 명예를 잘 회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은)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기초를 닦았다"며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위대한 대통령, 첫번째 여성대통령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아버지 영정 앞에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도 추도사를 통해 "법 앞에서 잘못한 일이 있다면 증거에 의해 사실이 입증되고 밝혀진 진실에 따라 책임을 지는 것이 법치주의의 절차"라며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이러한 법치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 전 이사장과 정 전 총리를 비롯해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신동욱 공화당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추도식에 참석했던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친박단체 소속 회원들의 항의와 욕설에 10분만에 자리를 떴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의 반발로 쫓겨나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의 반발로 쫓겨나고 있다.2017.10.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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