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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한 가을, 비타민 E가 필요한 계절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7-10-26 11:13 송고
 
 
가을이 되면 대기 중의 수분이 부족해 피부건조증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막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이외에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바로 비타민 E다. 

비타민 E는 알파, 베타, 델타, 감마 토코페롤로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인자들로 구성되어, 세포막의 불포화 지방산 사이에 존재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항노화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내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며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가을에 특히 더 필요하다. 
  
비타민 E는 식물성 오일과 녹황색 채소,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높은 식품이 피칸이다. 2014년 6월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은 피칸이 모든 견과류 중에서 최고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가장 높은 항산화 효능이 있는 식품 범주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칸에는 지용성으로 세포벽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수용성으로 혈액이나 세포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동시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로마린다 대학(Loma Linda University)의 연구팀은 2006년 8월 영양학 연구(Nutritio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 한 주먹의 피칸을 식단에 첨가하기만 하면 불필요한 혈중 지질 산화를 억제하여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효능이 피칸의 중요 성분인 비타민 E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1월 영양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소개된 로마린다 대학(Loma Linda University) 하다드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와 더불어 항산화 능력을 지닌 다양한 페로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는 피칸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high density lipoprotein)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 수준이 2배가 되고, 동맥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low density lipoprotein)의 산화가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칸 협회 신혜원 차장은 “미국의 많은 연구자료에 따르면 피칸에 함유된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하루 한 줌(반태 약 15개) 정도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피부 노화 예방은 물론 뇌세포의 손상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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