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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방문진 추천 여당 몫, 바뀐 與가 맡아야"

'방문진 추천권' 주장하는 한국당에 반박

(서울·과천=뉴스1) 서송희 기자, 이형진 기자 | 2017-10-26 09:29 송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 항의 방문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들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 항의 방문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들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26일 이전 정부에서 여당이 추천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가 물러나 발생한 보궐이사 추천 논란에 대해 정권교체 이후 현 여당에서 추천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통위를 항의 방문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정권이 바뀌지 않았을 때는 (방문진) 결원이 생기면 다시 추천하지만 (정권교체로) 여야가 바뀌면 여당 몫은 바뀐 여당 몫이 되고 야당 추천 인사가 결원되면 바뀐 야당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이렇게 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이며 한국당의 이사 추천권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한국당은 보궐이사는 전임자의 임기를 따르도록 돼 있기 때문에 과거 여권 몫으로 추천한 유의선, 김원배 이사가 사임한 이후 보궐이사 추천권도 자신들이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방문진 이사 문제는 법에는 명확하게 돼있지 않지만 관례로 해왔다"며 그는 "전례 법의 정신에 따라서 명확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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