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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우주사 "2050년까지 달 기지 세운다"

에네르기아 "달 기지 발판삼아 深우주 탐사"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10-25 14:27 송고
달.(자료사진) © AFP=뉴스1
달.(자료사진) © AFP=뉴스1

러시아 항공우주기업 에네르기아가 2050년 전에 달 기지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달 탐사 및 다른 행성 탐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랙산더 캘러리 에네르기아 항공부문 대표는 새로운 달 탐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캘러리는 다섯차례 우주 유영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탐사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캘러리는 "2030년 전 기지를 세울 부지를 선정하고, 기지의 메인 모듈과 방사선 피난처 등 달 기지 건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40~2050년 사이 달 기지를 건설하고 추후 화성이나 토성 등 다른 행성 탐사에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캘러리는 "2050년 이후 달은 심우주(deep space) 탐사를 위한 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 탐사 및 기지 건설 프로그램의 핵심은 차세대 우주선 '페데라치야'다. 우주인 4명을 태울 수 있는 유인 우주선으로 오는 2023년 즈음 첫 시험 발사가 예정돼있다. 러시아 우주 당국은 2031년까지 달 표면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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