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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수시 지원자 전년대비 8000명↑…항공분야 인기

전문대교협 2018학년도 수시 1차모집 결과 발표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10-23 11:30 송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News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News1

올해 전국 133개 전문대학 수시 1차모집에 지원한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8000여명 증가한 약 7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항공, 실용예술, 간호·보건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모집 지원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시 1차모집에는 총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기독간호대·조선간호대(수시 2차모집만 운영), 농협대(정시모집만 진행), 대구미래대(내년 폐교로 불참) 등을 제외한 133개 대학이 참여했다.
올해 전문대 수시 1차모집에서는 총 10만781명(정원 내 기준)을 뽑는데 72만594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모집인원보다 2916명 줄었는데도 지원자 수는 오히려 8093명 늘었다.

경쟁률도 전년도보다 소폭 올랐다. 올해 평균 경쟁률은 6.6대1로 지난해보다(6.3대1)보다 다소 높았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특성화된 직업교육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현장 실용교육을 제공하면서 국민의 관심과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공분야별 현황(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전공분야별 현황(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전공분야별로 보면, 항공서비스 확대 추세에 따라 항공분야가 20.1대1을 기록하며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연예인을 꿈꾸는 수험생이 늘면서 실용음악과, K-POP 전공 등 실용예술 분야도 13.8대1로 지원율이 높았다. 비교적 취업률이 높은 간호학과(13.0대1)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쏠림현상이 여전했다. 3만4551명을 뽑는데 35만6774명이 지원해 10.3대1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지원율이 적었지만 비수도권 지역 전문대학 경쟁률도 4.5대1로 집계돼 전년도와 같았다. 

전문대 수시 2차모집은 오는 11월7~21일 진행된다. 수시 1차모집에 불참했던 기독간호대·조선간호대가 합류해 총 135개 대학이 참여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중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와 전문대학포털(www.procollege.kr)에 게재될 예정이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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