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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공모전…대통령상에 '용봉문함'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7-10-23 09:32 송고 | 2017-10-23 09:33 최종수정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옥병씨의 '용봉문함' (문화재청 제공) © News1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옥병씨의 '용봉문함' (문화재청 제공) © News1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한 '제42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 박옥병 씨의 '용봉문함'(龍鳳紋函)를 비롯한 총 155작품 367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공예기술의 원형 전승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전통공예 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로 시작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2개 분과에서 총 276작품 598점이 접수됐다. 1차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 전문가 현장실사, 특별감사위원회를 거쳐 7개 분과 7개 후보작(제1분과, 제2분과, 제5분과, 제6분과, 제10분과 대상작 없음)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호림박물관 소장 작품인 '대모 용봉문 옷상자'를 재현한 박옥병 씨의 '용봉문함'이 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대모(玳瑁)와 어피, 자개, 동선, 칠가루 등을 사용한 전통문양 표현이 충실하고 매우 조화롭다"며 특히 "대모작업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기량이 뛰어나고 출중하며 내·외부 옻칠 또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 준다"고 평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성훈씨의 '금,슬' (문화재청 제공) © News1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성훈씨의 '금,슬' (문화재청 제공) © News1

아울러 △국무총리상에는 김성훈 씨의 '금, 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명자 씨의 '철릭'  △문화재청장상에는 유재숙 씨의 '군학도'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김선정·김문정 씨의 '조선왕실어보의 보통, 보록, 쇄약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남유미 씨의 '삼작노리개 5종'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는 박영희 씨의 '책가도병풍'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의 시상은 오는 11월18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2)3453-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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