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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간전망]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부·ECB 회의 주목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10-22 09:47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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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 23일~27일) 뉴욕 증시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차기 의장을 지명할 지 여부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3분기 어닝 시즌에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ECB는 26일 통화정책회의를 실시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하는 대신,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축소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행 매달 600억유로 수준인 채권 매입 규모를 300억 유로 규모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앞서 이달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 관련 발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이튿날인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된다. 시장은 3.1% 증가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는 성장세가 2.6%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예측 모델 'GDP 나우'는 2.7% 증가를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최근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가 순항중이라는 것을 시사한다"며 3분기 미국 경제가 최소 2%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달 허리케인 여파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두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뉴욕 연은의 경우 3분기 GDP 성장률을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아울러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수의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알파벳, 록히드마틴, 포드등 벤치마크 S&P500 지수 기업 500개 가운데 190개 기업이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팩트셋은 달러 가치 약세와 글로벌 경기 호조의 여파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와 어닝 일정이다.

◇23일(월)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어닝- 핼리버튼

◇24일(화) 10월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PMI(예비치),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어닝- 록히드 마틴, 캐터필러, 치폴레, 맥도날드, 제너럴모터스, AT&T

◇25일(수)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 9월 내구재수주, 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9월 신규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어닝- 비자, 보잉

◇26일(목)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상품수지, 9월 잠정주택판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어닝-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트위터, 알파벳, 아메리칸항공, 포드

◇27일(금) 3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어닝- 엑손모빌, 쉐브론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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