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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란, 日열도 향해 북상 중

내일부터 오키나와 및 혼슈 남부 영향권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10-20 18:34 송고 | 2017-10-20 18:35 최종수정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이미지는 일본 기상청이 2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예측한 란의 향후 72시간 동안의 이동 경로 (일본 기상청 제공) © News1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이미지는 일본 기상청이 2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예측한 란의 향후 72시간 동안의 이동 경로 (일본 기상청 제공) © News1

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란이 21일 오키나와(沖繩)현 다이토(大東)섬 인근을 지나 22~23일쯤엔 혼슈(本州) 남부 지방 일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의 초대형 태풍으로 성장한 란은 20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을 시속 15㎞ 속도로 이동 중이며, 중심부 최대풍속은 초속 40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60m다. 또 중심부로부터 반경 220㎞ 범위 내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란 접근에 따라 오키나와와 일본 남부 지방의 태평양 연안 일대에 주말 동안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라며 곳에 따라 24시간 강우량이 최대 4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호우에 의한 산사태나 침수, 하천 범람 등의 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일본에선 오는 22일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일부 지역에선 이번 태풍 접근에 따라 투·개표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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